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국(UAE)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통해 양국 간 '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'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논의했다. 그는 UAE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두 나라의 협력을 기대했다. 통화에서는 AI, 첨단 기술, 방산 및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모색되었다.
한국과 UAE, 상호 신뢰의 중요성
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의 통화에서 강조된 첫 번째 주제는 양국 간의 신뢰 구축의 중요성이었다. 한국과 UAE는 지난 수년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신뢰를 쌓아왔다. 이 두 나라는 문화, 경제, 방산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했던 만큼, 이러한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.
특히, 한국은 UAE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경험이 있으며,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. 양 정상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향상시키는 데 동감하였다.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되었다.
첨단 기술 및 AI 분야 협력 강화
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AI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하였다. 최근 기술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, 두 나라 간의 협력은 이전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. 한국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음으로써, UAE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.
또한, AI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의 기업과 연구 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. 이러한 협력 모델은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, 양국의 경제성장과 사회적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.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히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분명했다.
국방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
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국방 및 방산,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. 군사와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, 특히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한층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.
UAE는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국가로 자리 잡고 있으며, 한국의 방산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현대 전쟁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. 또한,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은 두 나라가 서로의 자원과 기술을 공유하여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 특히 원자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분야로,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.
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의 통화는 한국과 UAE의 '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'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. 두 나라의 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, 이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. 향후 APEC 정상회의와 같은 계기를 통해 양국은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. 따라서 양국의 관계 증진을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.